[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LPG가 이례적인 제목의 노래로 컴백해 화제다.

5인조로 거듭난 LPG는 오는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하는데, 노래 제목이 '장동건 이효리'인 것.

노래 제목에 당대 최고의 톱스타의 이름이 나란히 들어가는 것은 흔한 경우가 아니다.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킬 만한 화제의 곡 '장동건 이효리'는 '장동건은 왜 결혼을 안하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결혼을 안 한 이유에 대해 노래에서는 그가 특이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며 그렇다면 평범한 우리들에게도 기회는 있다는 식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효리의 경우에는 그의 외모를 따라갈 수 없고 그의 춤을 따라 추면 허리가 아픈 지경이라며 한탄을 하다가도, 손가락 만큼은 이효리보다 섹시하다며 위안을 삼는 가사로 전개된다.

장동건과 이효리라는 톱스타를 떠올리며 평범한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보는 취지를 담았고 요즘 모든 연령층들이 공감하고 쉽게 들을수 있는 음악이 많지 않아서 익숙한 멜로디와 노래방에 쉽게 따라 부르고 어딜 가든지 흥얼거릴수 있는 대중적인 곡이라는 것.

유쾌하고 경쾌한 여름용 댄스 스타일의 노래 멜로디는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와 이루의 '흰눈', 손담비의 '투명인간' 등을 작곡한 이주호 작곡가가 지었고, 작사는 임제나가 맡았다.

음원은 10일 벅스, 멜론, 도시락, 엠넷, 소리바다등 각종 포털사이트에 선 공개 될 예정이다.

LPG의 소속사 측은 "재미난 노래가 나와 이를 방송으로 미리 소개하게 됐다"면서 "컴백 무대를 화려하게 펼친 후 본격적인 활동 곡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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