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10일 오전 7시반부터 국회 정보위 회의실에서 국가정보원과 긴급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지난 7일부터 지속된 주요 기관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식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비공개 회의로 국정원이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정보위 소속 정진섭 의원은 "이번 사이버테러에 대한 국정원의 대응 등을 점검해 따질 것은 따지고 점검하는 자리"라며 "간담회 관련 내용의 공개 여부는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측은 비공개 긴급간담회를 마친 뒤 오전 9시부터 열리는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 사이버테러 피해 현황과 대책에 대해 보고할 계획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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