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안희갑 교수, 황승원 교수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컴퓨터공학과 안희갑·황승원 교수 연구팀이 국제 데이터베이스(DB) 학술대회인 'SSTD(International Symposium on Spatial and Temporal Databases) 2009'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안희갑·황승원 교수팀은 지난 8일 덴마크 알보그(Aalborg)에서 열린 제11회 SSTD에 참석, '공간적 스카이라인 질의: 효과적인 기하학 알고리즘'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논문은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과정에서 선호도 분석에 사용되는 '공간적 스카이라인 질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대체할 알고리즘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 연구 결과에서 제시된 알고리즘의 획기적인 성능 향상이 확인돼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컴퓨터이론과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것으로 향후 두 분야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TD는 지난 198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시공간적 데이터 관리(spatio-temporal data management)'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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