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그룹 티아라의 멤버 보람이 같은 팀 멤버 지연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특별출연한다.

8월 5일부터 방송될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에 동반 출연하는 것. '혼'의 연출자 김상호 PD와 전작 '환상의 커플'에서 맺은 인연에서 비롯됐다.

보람의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이 '환상의 커플'에 출연하면서 촬영장 등지에서 보람은 김상호 PD와 여러 번 마주친 바 있다. 이때부터 김상호PD는 보람의 순수하고 깨끗한 외모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끼를 눈여겨 보았다.

'혼'에서 보람이 맡게 될 역할은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극의 전개상 그 비중이 큰 캐릭터로 알려졌다.

보람은 "가수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너무 소중하다. 게다가 같은 팀 멤버인 지연이와 함께 출연하게 돼 더욱 기쁘다.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 이서진, 임주은, 건일(초신성), 이진, 지연(티아라) 등의 출연이 확정돼 한창 촬영 중이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2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방송 데뷔할 예정. 이후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 31일 KBS2 '뮤직뱅크', 8월 1일 MBC '음악중심', 2일 SBS '인기가요' 순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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