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업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코 이동희 사장은 13일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IR)에서 "최근 2, 3년 동안 M&A했던 철강사들이 구조조정 단계에 있다"면서 "특히 냉연을 만드는 업체의 경우 경기가 악화될수록 고통을 겪고 있고 여기서 M&A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 투자계획 7조 000억원안에 1조7000억원의 성장투자 목적 금액이 있는데 이를 올해 꼭 쓰겠다는것 아니고 (M&A에) 반영한 상태에서 자금 조건을 풀어 쓰겠다"면서 "이(M&A)를 하더라도 무리 안올 정도로 하겠다는 것이며, 이를 제외하면 5조6000억원정도를 투자비로 쓸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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