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이준기와 송혜교가 해외 시청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한류스타로 꼽혔다고 케이블 채널 아리랑TV가 13일 밝혔다.

아리랑 TV의 '쇼비즈 엑스트라(Showbiz Extra)' 제작진이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60여 개국 3000여명의 시청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준기와 송혜교가 최고의 남녀배우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국내 대중문화 소식을 해외 188개국에 전하는 아리랑TV의 '쇼비즈 엑스트라' 1000회를 맞아 진행된 것으로 이준기는 37.74%의 지지로 남자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송혜교는 49.52%로 여자 배우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남자배우 2, 3위는 월드스타 비와 공유가 각각 28.95%와 11.81%의 지지율로 이준기의 뒤를 이었다.

최고의 신인 배우로는 '에덴의 동쪽' '꽃보다 남자'의 김범이 46.73%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구준표' 이민호는 36.03%로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최고의 남녀 가수 자리는 슈퍼주니어(41.9%)와 소녀시대(29.65%)가 각각 차지했고, 최고의 신인가수로는 샤이니(57%)가 선정됐다.

남녀 가수 부문 2위로는 각각 동방신기(33.6%)와 보아(29.25%)가 꼽혔다.

한편 아리랑TV 측은 이번 설문조사의 자세한 결과를 '쇼비즈 엑스트라' 1000회 특집 공개방송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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