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헝가리 로케이션을 마치고 돌아온 김소연이 4주동안 체류하면서 작성한 리포트가 단연 화제다.

김소연은 '아이리스'에서 북한 공작원이자 호위부 요원인 김선화 역을 맡아 열연중이며, 최근 헝가리 체류 당시에 기억을 떠올려 작성한 '헝가리 리포트'가 11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김소연은 다음(Daum)의 텔레비존내 드라마 '아이리스' 게시판에 '아이리스'의 촬영 뒷 이야기와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헝가리 리포트'에서는 줄곧 뛰고 구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펼친 김소연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게 묘사됐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부다페스트의 전경도 그려있고, '아이리스'의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양윤호, 김규태 감독의 모습, 헝가리 곳곳의 풍경사진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블랙 의상과 점퍼를 갖춰 입고 추격 장면을 수십차례 찍었던 김소연의 모습과 김소연이 직접 촬영한 '아이리스' 출연 배우의 모습도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김소연이 작성한 리포트에 대해 네티즌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치열한 촬영기가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있다" 등의 반응이다.

김소연은 "현장에서 촬영하고, 현장 리포트를 위해 기록하고 사진 촬영하면서 배우이자 스태프의 자세를 동시에 가져야 했다"며 "'아이리스'를 통해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소연의 애정이 듬뿍 담긴 '헝가리 리포트'는 앞으로 4회에 걸쳐 연재되며, '드라마 '아이리스'에 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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