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도시철도 조감도

2013년 김포시에 도시철도가 개통된다.

총 연장 25.0km로 경전철이 운영되며 김포공항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 고가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김포편'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확정·고시한다.

김포 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한 김포지역의 도시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일환으로 추진된다.

노선은 경전철 1개 노선으로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 김포공항역(연장 25.0km, 정거장 10개소)까지 연결된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및 5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소사~대곡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1조 1863억원(한강신도시 사업시행자 전액 부담)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김포공항 환승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고가로 건설한다. 착공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2012년 완공(2013년 개통)될 계획이다.

또한 도시철도는 경전철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로 구축되며 무인자동화 운전으로 운영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첨단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여객수요에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안전성이 뛰어나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게 국토부측의 설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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