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5일 최대현안인 미디어법과 관련 "가능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법이 제대로 된 법이 되려면 미디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독과점 문제도 해소가 되는 그런 법이어야 한다" 며 이와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30% 이내로 인정한다면 여론다양성도 보호하고, 시장 독과점 우려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여야 합의를 주장하고 나섬에 따라 미디어법 처리의 막판 변수가 될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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