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콘텐츠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가 이색적인 나눔 캠페인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올해 행사에는 개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진행되는 행사 중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장난감 나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로 계획된 것으로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에게 장난감 및 아동용품을 기증받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한 후 수익금 전액을 불우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오는 26일까지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 공식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기증서를 작성해 메일로 접수하면 행사 현장에서 장난감을 기증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1인 1매의 무료입장권과 메·시지콩을 선물로 증정하며, 10명을 추첨해 캐릭터 상품도 선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눈에 띈다. ‘캐릭터 쿠키야 도와줘’는 캐릭터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로 매회 캐릭터와 가장 비슷하게 제작한 관람객을 선정해 캐릭터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는 ‘캐릭터 씽씽 부채 공작소’에서는 귀여운 캐릭터 도안에 직접 물감으로 채색해 시원한 부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컴퓨터로 캐릭터 일러스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와 ‘핸드폰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비롯해 캐릭터 퍼레이드와 포토존, 캐릭터 댄스쇼 등의 관람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나들이 길에 나선 가족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코엑스(대표 배병관)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코엑스 3층 C홀(구 대서양홀), D홀(구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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