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일부 카드사에서 시행하던 3만원 이하 신용카드 무서명 결제 서비스를 17일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전 카드사와 제휴하고 무서명 결제 한도도 최대 5만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롯데백화점 측은 총 결제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5만원 이하 결제건에 대해 고객 서명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결제시 고객 대기시간을 건당 5초, 월평균 4800시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소액 결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백화점에서 빠른 결제는 무엇보다 필요한 서비스"라며 "현금보다 빠른 카드결제 시행으로 고객이 느끼던 불편을 직접적으로 해소해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