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오늘(17일) 오전 10시 삼성SDI 기흥연구소에서 삼성SDI 수탁기업 협의회에 소속된 80여개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수탁기업 경영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수탁기업협의회는 대기업의 1차 협력회사 중에서도 전략적으로 육성ㆍ지원하는 우수 협력회사만이 가입된 협의체로서 현재 47개 대기업에서 57개 협의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수탁기업 경영아카데미는 삼성SDI가 성장과정에서 축적해온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협력중소기업에게 전수하고 상생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중소기업청과 삼성SDI가 공동으로 기획해 마련한 것이다.

먼저 정영태 중기청 차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며 수탁기업과의 비전공유를 위한 삼성SDI 경영현황 및 비전, 신규사업 설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김순택 삼성SDI 대표가 직접 나와 협력회사의 공동노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탁기업 경영아카데미는 대기업 노하우 전수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사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대ㆍ중소기업간 비전공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기청은 올해 5월 삼성전자 수탁기업 경영아카데미를 시작으로 금년 중 10개 대기업 18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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