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말레이시아 휴대폰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다날은 말레이시아 휴대폰 결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파트너 PMSB그룹(PENGKALAN MELATI SOLUTIONS SDN BHD)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MSB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정보통신, 교육, 프랜차이즈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 다날과 함께 말레이시아 최초로 휴대폰결제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양해각서에는 말레이시아 시장환경에 최적화된 결제시스템 개발과 현지 이동통신사 계약 등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IT관련 시장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결제수단은 선불카드로 제한돼있다"며 "휴대폰을 통한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가 출시되면 인터넷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찬 다날 대표는 "휴대폰결제는 국내 시장은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 그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향후 유럽, 남미시장과 함께 동남아시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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