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범 아시아 합작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

이준기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진출에 대한 포부를 이 같이 드러냈다.

최근 일본 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이준기는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송태운)와의 인터뷰에서 “범아시아적인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면서 “아시아인들이 작은힘을 합친다면 보다 많은 것들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기의 이번 발언은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진 그가 합작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지에서 한류스타의 위상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이준기는 또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주문에 “가능성을 보여주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 이준기는 “첫 인상이 좋은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면서 이상형이 자주 바뀌어왔다”면서 “결국 운명적인 사랑은 첫인상이 좌우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류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연기와 가수를 병행하는데 대해선 당분간 연기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이준기는 오는 18일과 19일 고베시의 고베국제회관 고쿠사이홀과 요코하마시의 파시피코 요코하마국립대홀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아시아 진출을 시작한다.
일본 공식 팬클럽 'SPLENDOR'의 재오픈을 기념해 일본에서 팬콘서트를 갖는 그는 이날 춤과 노래로 무장해 새로운 매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준기의 인터뷰는 20-21일 양일간 OBS 경인TV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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