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2분기(본사 기준)에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적자 1890억원, 순손실 98억원을 기록, 사상최악이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부터는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DDR3 D램은 PC업체의 수요 증가로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 중이며 올 하반기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DDR3 비중을 확대(올 2분기 20% → 올 4분기 40~45%)해 경쟁업체와의 수익성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