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한류스타 류시원이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타일'의 제막발표회와 동시에 개최한다.

벌써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류시원은 20일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스타일'의 제작발표회와 데뷔 기념일이 겹치면서 같은 시간, 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오후 류시원은 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팬들과 함께 기념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1994년 KBS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한 류시원은 그동안 '프러포즈', '종이학', '진실', '아름다운 날들'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들을 비롯해 총 18개의 미니시리즈와 단막극에 출연했다.

또 '류시원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의 라디오 DJ를 비롯해 'SBS 인기가요' 전신인 '생방송 가요 20'과 'KBS 뮤직뱅크', 'MBC 음악캠프' 등 방송 3사의 간판 음악프로그램 MC를 통해 다양한 탤런트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골든디스크', 'SBS 연기대상', '수퍼모델선발대회' 등 각종 굵직한 행사의 메인 MC를 맡아왔다.

2005년 이후 일본에서 가수와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류시원은 벌써 일본 정규 앨범만 5장, 그리고 싱글 앨범 9장을 발표했으며, 그의 일본 내 높은 인지도와 인기는 한류산업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낼 만하다.

류시원은 새 드라마 '스타일'에서 잘 나가는 셰프 서우진 역을 맡았다. 오랫동안 MC를 맡아온 SBS 프로그램 '결정! 맛대맛'은 물론 직접 요리책을 발간하는 등 이미 '류시원' 하면 요리라는 코드부터 떠오를 정도. '스타일'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패션잡지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그릴 '스타일'은 류시원 외에 김혜수와 이지아 등이 출연하며, '찬란한 유산'의 후속으로 8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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