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쌍용차 평택공장 강제집행에 나선 채권단 및 법원 관계자들이 공장내 본관 건물에 진입했다.

이날 공장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모인 비해고자 직원 3000여명도 판매담당 파트를 시작으로 정문 안으로 들어서면서 옥쇄파업 중인 노조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평택공장내 전진배치된 경찰 병력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쌍용차 관계자는 "강제집행에 나선 채권단 관계자 등은 일단 본관 건물에서 노조 관계자들을 기다릴 예정"이라며 "노조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 집행부가 위치한 곳으로 가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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