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보름여간 주요 해수욕장서 무료요트·비키니승마 등 개최

신안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에서 선수들이 시원스런 바다를 배경으로 질주하고 있다.

전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 13일까지 남도해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남도의 멋과 향취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요트체험의 경우 세일링 요트 3척을 이용해 25일 목포 외달도를 시작으로 28∼29일 해남 땅끝해변, 8월 7∼9일 신안 홍도·흑산도 해변 등을 순회하면서 방문객 및 지역주민에 대해 무료 요트체험을 실시한다.

또 해변 무료 승마체험은 해수욕 성수기인 24일부터 여수 만성리,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남 땅끝, 진도 가계금갑, 신안 대광리에 승마체험장을 설치해 해수욕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신안 임자 국제해변 승마장에서는 8월 7일부터 이색적인 승마 장면 연출과 승마 아카데미 등 승마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임자도 모래민어 축제’도 개최되는 등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올 여름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남의 우수한 해양레저 입지 여건과 풍부한 먹을거리 등 장점을 살려 특색있는 대회를 개발,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