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파산 위기에 몰린 CIT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제시한 최소 20억달러 규모의 담보대출을 거절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전문은행인 CIT는 GE의 금융자회사 GE 캐피털이 제안한 20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대출을 거부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GE 캐피털의 이번 대출 제안은 다른 제안들에 비해 적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을 뿐더러 담보 수준도 낮아 유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양측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7월31일 이후에야 자금 지급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담보물로 CIT가 보유한 항공기를 지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IT는 한시적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TLGP)으로부터 두 번째 지원을 받는데 실패한 후 자체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CIT 채권단은 파산을 피하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3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전문은행인 CIT는 GE의 금융자회사 GE 캐피털이 제안한 20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대출을 거부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GE 캐피털의 이번 대출 제안은 다른 제안들에 비해 적은 비용을 요구하고 있을 뿐더러 담보 수준도 낮아 유리한 조건이다. 하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 양측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7월31일 이후에야 자금 지급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담보물로 CIT가 보유한 항공기를 지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IT는 한시적 유동성 보장 프로그램(TLGP)으로부터 두 번째 지원을 받는데 실패한 후 자체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CIT 채권단은 파산을 피하고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3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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