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 회원들이 이덕요 음제협회장을 업무상 횡령ㆍ배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제협 회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이 협회 공금을 사금고식으로 운영했으며, 이후 비리를 지적한 임원들과 회원들을 공격하거나 협박 또는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업무와 무관하게 병원비 등 개인적 용도로 730만원, 가전제품 구입비로 200만원을 사용했으며, 업무상 보관중인 2억4000만원을 개인적으로 인출하기도 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김효동 음제협 전 집행부 감사는 문화부 담당 과장 등 5명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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