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종일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며 다소 답답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뉴욕에 이어 아시아 증시가 동반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급등에 대한 피로감 탓에 강하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

전날 고점 돌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계속됐던 연고점 경신 랠리도 일단 중단될 듯한 분위기다. 수급상으로 외국인만이 현선물을 동시 순매수하고 있을 뿐이다.

22일 오후 1시19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10포인트 오른 193.8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였던 194.05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장중 고가는 194.45를 기록해 전날 고가 194.55에 못 미치고 있다.

외국인은 2400계약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1600계약, 기관은 60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22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개장초 순매도를 기록했던 차익거래가 303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하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525억원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1포인트를 넘어서며 3일째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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