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3집으로 컴백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이 새 뮤직비디오에서 수위 높은 성행위를 묘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브아걸의 막내 가인은 22일 공개된 신곡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에서 정사신을 직접 소화하고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안무를 소화했다.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의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뮤직비디오는 가인과 나르샤의 삼각관계를 담은 내용. 나르샤가 가인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기자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내용이다.

스토리 전개 중 가인은 나르샤의 남자친구와 함께 농도 짙은 노출신을 소화했다. 남자가 가인의 스타킹을 찢는 장면, 가인을 벽에 거칠게 몰아부치는 장면, 가인이 옷을 벗으며 야한 안무를 홀로 선보이는 장면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채찍과 수갑, 철창, 사나운 개 등 도발적이고 선정적인 영상물에서 자주 쓰인 소품들이 대거 활용됐다.

브아걸의 소속사 내가네트워크의 강종완 실장은 이에 대해 "뮤직비디오가 많이 야한 것은 인정한다"면서 "이같은 과감한 선택은 브아걸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무조건 선정적이기만 한 게 아니라 세련되고 멋지게 섹시함이 강조돼 뮤직비디오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