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조민기가 중년 배우로는 국내 최초로 일본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의 러브 콜을 받았다.

조민기는 일본 내에서 ‘에덴의 동쪽’을 방송중인 TBS의 스페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조민기는 ‘에덴의 동쪽’의 촬영지인 합천과 순천에서 촬영 중에 생긴 에피소드와 함께 '악의 화신' 신태환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조민기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후 TBS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조민기의 의외의 친근함은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일본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에덴의 동쪽’이 일본에서 방송되면서 연이은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일본 중년 여성들에게 친구 같은 미(美)중년으로서의 장점을 부각해 사진작가로서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로서 구체적인 일본 활동을 기획 중이며, 일본 현지 요청으로 팬 미팅은 물론 사진전과 같은 다방면의 활동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지난 4월 28일부터 TBS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되고 있으며 1년여 기간 동안 총 55부를 방송한다. '에덴의 동쪽' 주인공인 송승헌은 이미 TBS 아카사카 사카스에서 ‘에덴의 동쪽’ 관련 프로모션을 다녀왔으며 총150여개 일본매체가 모여 일본 내 ‘에덴의 동쪽’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에덴의 동쪽’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밤 9시 T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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