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ㆍ떼배체험ㆍ공연 등 행사 다채
내달 7~9일 사흘간…거문도 일원서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등대

'제9회 여수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 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은 오후 5시부터 길놀이,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거문도 전통문화이자 전라남도무형문화재인 '거문도 뱃노래'가 시연 된다.

둘째 날은 우리나라 전통 소리인 사물놀이, 관광객과 호흡을 같이하는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육지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그물을 끌어 올려 고기를 잡는 '조냉이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통기타 라이브 공연, 우리 민요 한마당과 인기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을 마지막으로 폐막된다.

이밖에도 남해안의 비경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섬ㆍ바다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매바위ㆍ서방바위 등 기암괴석과 깎아 지른 절벽, 수많은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인 '백도 관광투어' ▲숨막히는 절경을 둘러보는 '거문도 선상일주' ▲거문도의 전통 작업선인 떼배를 타고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가는 '전통 떼배체험' ▲동백숲 긴 오솔길을 따라 거문대 등대까지 확 트인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거문도 등대 '등반체험' ▲갯바위 낚시체험, 갈치 낚시 투어 등을 통해 올여름 최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거문도와 백도 특산물인 감칠 맛 나는 은갈치회와 자리돔 물회를 무료로 맛보고 싸게 살 수 있다.

거문도는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생선ㆍ패류ㆍ해조류 등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삼산면사무소(061-690-2607), 여수시 관광과(061-690-2041~3)로 문의하면 된다.


광남일보 동부권본부 최준열 기자 gnib@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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