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IT 교육 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사업에 적극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경기 동두천 애신아동복지센터에 IT룸 5호점을 개설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조성된 1호점, 경기 파주 파주보육원, 경북 김천 베다니 성화원, 경북 성주 실로암 육아원에 이어 다섯번째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충남 논산과 전북 고창에 6호점과 7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IT룸’ 보급사업은 사업장 인근지역인 구미 및 파주지역을 넘어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IT룸’은 영육아원이나 보육원 등 사회보육시설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첨단의 PC 환경과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

회사는 결연시설에 전담 서포터즈를 구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방문해 아동들에게 IT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당 시설의 중고생들 대상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대비반도 운영한다.

한편 23일 진행한 개관 기념식에는 하민용 LG디스플레이 파주경영지원담당, 임직원 자원봉사단, 이명선 애신 아동복지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새 IT룸에는 22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장착한 PC 13대와 프린터 등을 고루 갖췄으며 최신 55인치 풀HD LCD TV도 장착됐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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