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오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는 재단 설립경과보고 등 보고안건 2건과 주요 규정제정 등 의결안건 2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보고 안건 중 한국연구재단 설립경과 보고에는 재단 설립추진상의 주요 내용과 향후 재단 운영을 위한 기본방향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이사회에서 기관 운영의 기본 원칙을 정하는 총 11가지 주요 규정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주요 규정으로는 기관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제고를 위한 ▲이사회 운영규정 ▲임원직무청렴계약제 운영규정 ▲감사규정 ▲회계규정 등과, 프로그램 메니저(PM)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연구사업관리제도 운영규정 ▲연구사업관리전문가 운영규정 등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첫 이사회에서는 비상임이사 중 선임비상임이사를 호선해 임명함으로써 이사장 유고시 직무대행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창립이사회를 통해 향후 한국연구재단의 효율적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기관의 조기안정화를 도모함으로써 국가기초연구사업의 생산성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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