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오는 10월 14일 KBS 2TV에서 방영 예정인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에 4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드라마 총 제작비 200억원 중 40억원을 '하나 시네마론'을 통해 저리로 대출하고, 수보는 하나은행에 '문화수출보험'을 제공해 하나은행의 대출금 미회수에 따른 손실을 보장하게 된다.

지난 5월 제작발표회를 마친 드라마 '아이리스'는 총 제작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한국 최초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첩보액션물이다.

이 드라마에는 천재적인 두뇌의 최정예 요원 김현준 역에 이병헌, 지적이고 당찬 최고의 프로파일러 요원 최승희 역에 김태희 및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의 탑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헝가리와 일본의 해외촬영으로 박진감 넘치는 장면과 다양한 볼거리까지 더해져 올 하반기에 가장 주목 받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나은행측은 밝혔다.

또 일본 방송사와 수출계약이 체결되어 일본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과 수보는 이 외에도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결혼 못하는 남자', 영화 '가비', 애니메이션 'The Littlest Angel' 등 지금까지 5편의 작품을 공동으로 지원해 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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