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권위있는 시장 조사 기관인 美 JD파워가 발표한 '2009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서 각 부문별로 연이어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차량은 쿠페 CCㆍ파사트ㆍ티구안ㆍ골프 GTI으로 폭스바겐은 총 17개 중 4개의부문에서 1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폭스바겐 CC

엔트리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4도어 쿠페 CC는 내외관과 엔진ㆍ트랜스미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적재공간과 콘솔박스의 효율성 그리고 우수한 연비에서도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파사트는 외관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엔진ㆍ트랜스미션에서 훌륭한 평점과 고속주행성능ㆍ 정지 상태에서의 출발 시 가속성능ㆍ차량 시트의 내구성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컴팩트 멀티 액티비티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티구안은 내외관과 엔진ㆍ트랜스미션은 물론 고속주행성능과 정숙성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

폭스바겐 티구안

컴팩트 스포티 자동차 부문에서 1위를 자치한 골프 GTI 역시 내외관과 엔진ㆍ트랜스미션, 넓은 적재공간, 편의성 그리고 고속주행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월등했다.

JD파워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자동차의 성능과 완성도, 디자인 및 설계에 대한 구매자의 만족도를 종합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평가로 최근의 자동차 구매 동향을 알아보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이번 조사는 신차를 구입한 후 최소 90일 이상의 사용고객 8만900명을 대상으로 90개 이상의 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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