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최근 7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한 박정현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눈물이 주룩주룩'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던 박정현이 학업을 마치기 위해 지난 22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

콜롬비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던 박정현은 두 학기만을 남겨둔 채 가수 활동을 위해 잠시 학업을 중단 했었다.

박정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분들이 저를 잊으면 어쩌나 고민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일단 학업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롭게 음악에 몰두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왔다. 또한 그녀는 "연말에 잠시 시간을 내 공연을 하러 돌아올 것"이라며 향후 계획도 밝혔다.

박정현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했다. 박정현 측은 "마지막 방송으로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했다. 방송될 때에 박정현은 한국에 없지만,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안기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학업을 마치면 또 다시 열정적인 무대에서 박정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정현이 출연한 '음악여행 라라라'는 29일 방영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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