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이 드디어 투어에 복귀한다는데.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미켈슨이 다음달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의 파이어스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도 미켈슨의 이같은 결정을 확인했으며 그 다음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까지 2주연속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켈슨은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와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지난달 US오픈 이후 코스를 떠났다. 미켈슨은 지난 5월 아내가 유방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은데 이어 이달 초에는 어머니마저 같은 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우환이 겹쳤다. 미켈슨은 최근에는 자신의 홈페이지(www.philmickelson.com)를 통해 "아내가 수술 후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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