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당진의 '해나루 쌀'.

충남 당진군이 쌀 소비에 고심 중인 가운데 ‘해나루 쌀’이 외국에서 인기다.

30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11톤의 해나루 쌀 수출에 이어 이달 들어 올해 두 번째로 64톤 17만 달러 상당이 수출된다고 밝혔다

수출량은 64톤으로 30일 △독일에 13톤이 선적되고 △싱가포르로 18톤 △뉴질랜드 15톤 △호주 18톤 등 내달 5일까지 4개 나라로 판매된다.

군은 해나루 쌀의 수출이 이어지는 현상을 두고 품질과 브랜드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지구촌무대를 상대로 한 꾸준한 브랜드홍보에도 보탬이 된 바가 크다는 게 당진군 분석이다.

다음달 18~21일 신평농협이 참여하는 충남도 주관의 싱가포르 수출상담회가 열리는 게 좋은 사례다.

이를 통해 당진군 농산물의 브랜드이미지 강화는 물론 농업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 당진군의 농수산물 수출전략은 세계적 불황에 따른 외국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악화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출품목 다양화와 꾸준한 홍보판촉전을 펼쳐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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