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1일 대교에 대해 2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에 실망을 표하며 투자의견 '보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07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기록,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특히 눈높이 학습지와 소빅스 부문의 매출 부진이 실적 감소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눈높이학습지 사업부는 매출액 171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에서 모두 부진했다. 소빅스 사업부도 전집류 신제품 판매 감소 등으로 매출액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다만 "대교는 신한지주 29만7000주를 처분, 그 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늘었다"며 "신한지주지분은 대교로서는 순자산가치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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