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가 2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7명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상반기 순손실은 6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상반기 77억2000만달러의 수익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폭스피트의 레이 굿윈 애널리스트는 "핵심은 미국이 쥐고 있다"며 "우리는 HSBC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는 신호를 발견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