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겸 가수 임창점이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SBS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의 여름특집 '2009 썸머 오딧세이'에 출연한 임창정은 "자신이 연기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MC의 질문에 "(연기는)타고 난 것이다. 나는 연기를 잘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진지하게 연기할 때, 다른 사람들이 웃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코믹물을 연기해도, 나는 언제나 진지하다" 며 배우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또 "나도 스릴러 물도 연기하고 싶은데 대부분 들어오는 영화 시나리오는 밝고 서민적인 유쾌한 영화들이 들어온다"며 새로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 비치기도 했다.

임창정은 이날 "첫 영화 '남부군'을 찍고 나서 '내가 연기를 잘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쭉 연기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영화 '서쪽에서 해가 뜬다면'을 촬영 할 때는 영화배우 고소영 씨와 연기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때문에 키스신도 특별히 열심히 했었다"고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공형진의 씨네타운-2009 썸머 오딧세이'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다시 청취할 수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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