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일 뚝섬한강공원 수변광장에 해변가 바캉스를 대신할 수 있는 강변 선탠장과 음악분수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선탠시설과 음악분수가 들어설 수변광장은 2만3000㎡ 규모로 수변 쪽으로 완경사를 만들어 한강이 잘 조망되도록 했다.

선탠장에는 고운 모래와 인조잔디를 깔아 바다에서 선탠을 즐기듯 도심 한가운데서 선탠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선탠 의자 100개와 파라솔 100개, 샤워부스, 탈의실 등이 함께 설치되며 이용요금은 2000~30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뚝섬음악분수는 한강변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음악분수로 직경이 30m, 최고 높이가 15m에 이른다. 음악분수 연출시스템에 따라 다양한 음악과 함께 여러 가지 형태의 분수쇼가 연출될 전망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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