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가수 바다가 3년만에 정규 앨범 4집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바다는 오는 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4집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바다의 새 앨범은 '모빈팝(모던팝+빈티지)'을 콘셉트로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규 4집 ‘바다를 바라보다’ 앨범의 '모빈팝'은 세련된 리듬감이 살아있는 음악으로 80-9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Synth POP 사운드에 현대적인 모던팝 사운드를 가미해 완성했다.

수록곡 '예스, 아임 인 러브(Yes I'm in Love)'는 2PM 택연이 피처링으로 힘을 실어줬으며 타이틀 곡 '매드(MAD)'는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다이내믹한 반주에 바다의 가창력과 신예 ‘언터처블’의 피처링으로 '모빈팝'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이다.

80년대 팝 음악이 연상되는 '딜레마', '댄스미션(Dance Mission)' 등의 수록곡은 4집 모토인 Synth POP 사운드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바다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인 발라드 '여자는 울고', '웃어라 캔디야' 와 이번 앨범부터 바다와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이한민의 '오후의 산책' 도 매력적이다.

특히 전 S.E.S 멤버 유진과의 듀엣곡 '나요'는 보사노바 풍의 발라드 곡으로 S.E.S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특이하게 이번 앨범에는 또 곡이 만들어 지기 전 생생한 NG 곡들을 하나로 묶은 NG모음 트랙도 실린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미녀는 괴로워' 등을 빅히트 시키며 2009년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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