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로 지연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사업이 올해 말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4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성공적 사업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사업 관계기관들은 조속한 사업착수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보상준비를 조기에 마무리키로 했다. 따라서 사업 시행자인 토공과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9월 중으로 보상계획 공고와 12월 보상착수를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사업을 착수토록 하고, 경쟁력확보를 위해 조성원가 인하를 포함한 사업환경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 지원·협조토록 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기 사업착수를 위한 8차례의 실무협의 후 마련된 모임으로, 경기도, 평택시,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역구 의원인 원유철의원, 정장선의원이 참석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평택시 서정, 장당, 지제동 및 고덕면 일원에 약 17.5㎢(택지 1351만6000㎡, 산단 396만6000㎡)의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택지지구는 5만4267가구, 인구 13만5688명의 대규모 신도시로, 행정타운·국제교육특화단지· 영어특구 등이 계획돼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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