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백성현이 이준익 감독의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캐스팅됐다.

백성현은 201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배우 황정민, 차승원, 한지혜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극중 아버지 복수를 위해 이몽학(차승원 분)을 쫓는 서자 견자 역을 맡았다.

견자는 서자라는 신분의 벽 때문에 세상에 대한 울분이 가득 차 있으며, 아버지를 죽인 이몽학(차승원)에게 복수하기 위해 황정학(황정민)과 함께 길을 떠나는 인물로 치열하고 반항적인 캐릭터다.

제작사 측은 "견자 역에 많은 배우들이 오디션을 봤다"며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성실함 등으로 이준익 감독의 세 번째 남자로 선택됐다"고 말했다.

백성현은 "이준익 감독 작품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 믿고 선택해준 이준익 감독께 감사하다"며 "영화를 통해서 한층 성숙된 배우 백성현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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