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동아지질이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동아지질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0%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다만 매출액은 1234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하반기 수주를 고려하면 연매출은 증가할 것"며 "특히 최근 싱가포르 Marina Coastal Expressway 프로젝트 중 지반개량공사(DCM)를 대거 수주하기도 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해외 수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2682억원)보다 54% 증가한 4137억원이다. 총 2648억원의 상반기 신규수주 중 국내수주는 1510억원, 해외수주는 11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 71% 증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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