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하유미가 남편과의 전화통화로 부부싸움을 하느라 40만원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국민언니’이자 ‘닭살애교’로 유명한 하유미는 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남편과 나는 부부싸움을 해도 화끈하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외국에 있는 남편과 전화통화로 부부싸움을 하게 됐다”며 “남편은 마침 주정차 금지구역에 차를 대고 있었다. 경찰관이 남편에게 차를 빼라고 했지만 나와 싸우며 흥분한 남편은 ‘딱지 떼겠다’는 경찰관의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결국 하유미는 “그렇게 2시간을 다투고 난 뒤 남편은 무려 40만원 어치의 딱지를 뗐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하유미의 애교 만점 대화법은 부부싸움의 끝은 자연스럽게 만든다고. 그는 “통화가 끝날 때쯤에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라고 말했다”고 밝혀 부부금슬에 이상 없음을 과시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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