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8세 연하 모델 구은애와 열애 중인 배우 하정우가 결혼 계획에 대해 "아직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하정우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며 "만나는 과정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어떻게 할 것인지는 자연스럽게 놔두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국가대표'에 함께 출연한 김지석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그는 "좋은 만남이 이어진다면 결실이 맺어지지 않겠나"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영화 '추격자' 이후 '비스티 보이즈' '멋진 하루' '보트' '국가대표'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에 연달아 출연 중인 하정우는 빽빽한 일정으로 인해 데이트할 시간을 내기도 힘든 상황.

그는 "시간을 쪼개 잠깐 만난다"며 "오늘도 아침에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밀고 당기는 연애는 애초부터 싫어해서 그런 건 하지도 말자고 했다"는 하정우는 "연애를 할 때는 솔직하게 대하고 먼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수애와 함께 '멋진 하루'를 연출한 이윤기 감독의 신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촬영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