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이 1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인 점이 호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선물시장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지는 못 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206선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95포인트 오른 206.15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206.55까지 치솟아 지난 4일 기록했던 연고점 206.65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2거래일째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물시장에서는 19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때문에 평균 베이시스가 하락해 0포인트에 머물러 있으며 프로그램은 2거래일째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951계약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532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에 뛰어들고 있는 기관은 1440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는 717억원, 비차익거래는 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뚜렷하지 않아 전거래일 대비 750계약 가량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40% 상승하며 1만500선을 넘어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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