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라인몰들이 반팔 여름옷 처분에 나섰다.

통상 8월 말부터 진행되는 여름의류 마감세일도 2주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오는 21일까지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통해 여름 패션 의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여름 필수 아이템인 여름 모자는 1500원, 쪼리(플립플랍)는 1000원에 판매하고, 반팔티셔츠는 500원부터, 반바지 등 비치웨어류는 1900원에 판매한다.

또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인기 브랜드 슈즈를 시중가 대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11대 브랜드 세일'에서는 '나인웨스트' 가죽 샌들을 8만996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아디다스, 퓨마, 나이키 등 캐주얼 제화를 비롯해 고제인, 빅토리아시크릿, 게스 등 여름 인기 샌들을 시중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이달 말까지 여성캐주얼 인기브랜드 '주마'의 '여름상품 마감전'을 진행한다. 원피스와 티셔츠 등 전 상품을 시즌마감 전 특가인 1만~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롯데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5% 추가 할인혜택도 가능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6일까지 '여름 마지막 땡처리전'을 통해 기획전내 전상품에 대해 무료배송 쿠폰과 무료반품·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아침 9시부터는 선착순 1800명에게 최고 4800원 상당의 땡처리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동안 여름시즌 상품을 최고 90% 할인 판매하는 '샤크 세일전'도 진행한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지오다노 여름 상품 시즌 오프전'을 열고 셔츠 및 팬츠 상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간절기 입기 좋은 베이직한 가디건과 편안한 홈웨어 상품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올 여름 인기 아이템인 티셔츠는 5000원, 7000원, 9000원 균일가에 구입할 수 있다.

G마켓(www.gmarket.co.kr)도 각종 패션의류 및 잡화 등을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땡처리 기획전'을 17일까지 진행한다. 약 1만개의 물량을 준비하여 해당 기간에만 할인 판매하며, 기간이 지나면 정상가격으로 복귀된다.

옥션 패션잡화 카테고리 총괄 홍숙 팀장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유통가의 판매 트랜드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이번 세일 기간을 활용하면 여름 필수 아이템을 최고 90%까지 할인받거나 500원, 1000원 등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어 남은 여름과 내년 여름 준비를 위한 막바지 알뜰 구매 찬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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