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이 고성능 아이콘 스포츠카 '닛산 370Z'을 11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370Z'는 새로운 디자인과 새로운 성능으로 재탄생한 Z시리즈 최신 모델이다. 신형 3.7리터 DOHC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33마력과 최대 토크 37kg.m의 성능을 갖췄고 신형 7단 자동변속기와 닛산 고유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 컨트롤 등을 탑재, 9.6Km/L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370Z’의 스타일은 Z시리즈의 전통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가미해 마치 스프린터의 균형 잡힌 근육질 몸매를 연상시킨다. 후륜구동 차량의 황금 비율을 구현한 차체 라인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성이 잘 드러난다. 내부 인테리어는 인체 공학 설계를 기반으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568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370Z의 또다른 장점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370Z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스포츠카로 앞으로도 이런 스포츠카를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닛산의 뛰어난 기술, 성능 및 스타일을 무기로 유럽 대표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와 직접 경쟁해 국내에 닛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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