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중국 박람회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영등포구는 2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중국 청두 한국우수상품전 박람회'에 참가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

'중국 청두 한국우수상품전 박람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중국내수시장 제2선이자 중국 서부시장의 관문인 청두에서 총 50여개 중소기업의 다양한 우수품목이 전시되는 박람회.

중국 정부가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는 중국 서부 국제박람회와 연계, 추진된다.

대상품목은 건설장비부품 패션·악세사리성형·뷰티 생활용품 식품 IT·문화컨텐츠 환경 농축산기자재 등으로 영등포구에 사업장이 있거나 주사무소가 있는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업체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에 있는 신청서와 전시품목상세서를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함께 방문(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 팩스(2670-3628), 또는 이메일(lwb63@ydp.go.kr) 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 중 코트라 현지 시장성 평가 결과를 근거로 5개 기업이 선정되며 참여업체에는 전시장 임차료와 기본부스 장치비, 청두 편도운송비, 통역비 등이 지원된다.

호텔비 체재비 항공료 등만 가업체가 부담하면 된다.

김숙희 지역경제과장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자본 등이 부족한 지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 2670-342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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