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개혁을 주도하게 될 '국세행정위원회'가 12일 오전 출범했다.

국세행정위원회는 국세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해 국세청 내부에 설치된 심의기구로 이날 국세청에서 임명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8명과 이현동 국세청 차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임명됐으며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영심 서강대 교수,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장지인 한국회계학회 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투명한 세정운영을 위한 세정시스템 개선 방안, 납세자 권익 보호 방안,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 및 투명성 확보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