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의 지난 1·4분기 세전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12일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7%, 171%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6339억원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및 당사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위탁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주식·채권 등 인수 실적 개선세 등이 주요 상승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수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18만5000계좌로 업계 점유율 36%, 잔고기준으로는 전분기대비 2.1% 증가한 9조4243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전체 2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CMA, 채권, 신탁 등 자산관리분야 성장세와 브로커리지부문 시장점유율(M/S) 호조세에 힘입어 수익창출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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