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탤런트 문채원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맡은 구두디자이너 지망생 여의주에 대해 "친구같고 동생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문채원은 오는 19일 첫 방송될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서동찬(윤상현 분)과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자란 가족 같은 동생이자 구두디자이너를 꿈꾸는 밝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 여의주 역을 맡았다.

그는 "여의주는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는 친구 같고 동생 같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캐릭터로, 밝고 명랑하면서도 인내심과 강단이 있는 스타일이다. 이 점은 나와 닮은 것 같다"며 "미술을 전공했던 터라 극중 구두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구두 디자인을 스케치를 하는 장면 등 구두 디자이너로서의 전반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주는 24세 연기자 문채원이 쉽게 공감하고 연기할 수 있는 역할로 내 나이에 가장 잘 맞는 옷"이라고 덧붙였다.

윤은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윤은혜 선배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재미있게 봤다"며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이 남장여자 연기를 하는 것을 지켜봤다. 남장여자 연기를 선보였던 윤은혜선배와도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가씨를 부탁해'는 재벌가 상속녀 강혜나(윤은혜 분)와 강혜나의 저택에 집사로 들어온 서동찬(윤상현 분). 귀공자 인권변호사 이태윤(정일우 분)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유쾌한 로맨틱 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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