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이 해결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단서를 제시할 납골묘 CCTV가 낙뢰로 고장 났다는 것도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서는 고 최진실의 납골묘 CCTV가 낙뢰에 의해 고장 났다는 경찰의 주장과 관련해 묘원 관리자와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 묘원 관리자는 “CCTV에 피뢰침이 설치돼 있는데 낙뢰를 맞을 이유가 없다”며 경찰 측과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또 제작진에서 기상청에 의뢰한 결과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군의 날씨는 하루 동안 127.5mm의 많은 비가 오긴 했지만 이 지역에 낙뢰나 벼락은 관측되지 않았다.

때문에 CCTV가 왜 고장났는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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