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노드디지탈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19일 3노드디지탈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 6395만4000달러, 영업이익 175만1000달러, 순이익 45만8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59.3% 증가했다"며 "중국 내수판매는 물론 유럽, 미주 등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21.7% 늘었고 유럽은 196.7%, 미주는 47.3%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며 "오는 10월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는 넷북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확충, 시설투자비 및 제품 개발비 증가, 그룹 규모 확대에 따른 관리비용 증가 등의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노드는 지난 96년 창립한 멀티미디어 스피커 기업으로 2007년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157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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